‘신드롬’.
짐승의 발톱과 세치 혀,
우주의 법칙과 뇌하수체,
목적을 가진 뼈와 폭주하는 무기.
신드롬은 분명히 인류가 알고 있던 힘이요 욕망이고 역사이다.
인류의 역사가 신드롬의 형태를 만드는가, 레니게이드의 본질이 인류의 역사를 쓰는가?
본질도 알 수 없는 몇겹으로 섞인 현상을 무기로 만들기 위해 신드롬이라 이름 붙였다.
철은 광석이고
칼은 무기이다.
니트로글리세린은 물질이고 다이너마이트는 무기이다.
핵분열은 현상이고
원자폭탄은 무기이다.
일상을 빼앗긴 무기들이여, 자신의 본질을 되찾아라.
더블크로스-그것은 배신을 뜻하는 말.
더블크로스 3rd Edition 『신드롬-스펙트럼-신드롬』
더블크로스적인 인체실험, 우생학적 발상, 소년병 묘사, 민간인 학살 등이 포함되고 장애와 질환, 소수자 혐오와 배제를 은유하여 다루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플레이어의 요청이 없다면 굳이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더블크로스 세계관 내의 설정을 이용해 '젠더 스펙트럼이란 무엇인가' '퀴어함이란 무엇인가'를 고찰 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